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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케팅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마케팅 2020. 1. 10. 20:21

    마케팅의 본질은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작은 스타트업이나 개인 창작자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사실 이 부분이 작은 스타트업이나 개인 창작자들이 유명한 사람들이나 돈이 많은 기업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갖는 강점이다. 규모가 작을수록 자신의 팬들이나 고객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유의미한 관계를 만들어내기 쉽기 때문이다. 이렇게 규모가 작을 때, 유명하지 않을 때 잘 만들어놓은 고객, 팬과의 관계는 그 회사나 크리에이터가 성장하기 위한 강력한 힘이 되어 준다. 

     

    최근 인상적인 사례가 있었다. 바로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래퍼 '염따'의 사례다. 염따는 최근 티셔츠와 슬리퍼 등을 판매하여 고작 3일만에 20억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딩고 프리스타일 등의 예능에 참여하며 팬덤과 영향력을 늘려갔고, 이제는 출시하는 음원마다 차트에 진입하는 인기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그가 유튜브를 통해 오랫동안 해온 팬들과의 소통이 있었다. 

     

    염따의 유튜브 채널

     

    그는 피자를 먹는 모습, 운전하는 모습 등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을 방송으로 보여주며 독특한 입담을 뽐냈다. (사실 주로 피자 먹는 콘텐츠가 많았다) 친근한 동네 형 같은 그의 독특한 말투 때문에 그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이전에도 이미 '빠끄', '해버렸지모야' 같은 유행어들을 탄생시켰고, 그의 유튜브 댓글창은 그의 말투를 따라하는 팬들의 온갖 드립으로 가득했다. 

     

    염따는 팬들과 친구였고, 팬들은 염따를 형이라고 불렀다. 매우 끈끈한 관계가 형성된 것이다. 

     

     

    작은 스타트업이나 개인 창작자들에게 마케팅의 목표는 관계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지금 당장의 매출이 단기적 마케팅의 목표가 될 수도 있겠으나, 장기적 목표는 언제나 관계의 형성이어야 한다. 고객, 팬과의 관계를 하나의 자산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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